[진천교육지원청] 교육장과 함께하는 대토론회/이명희 박사
“학생이 “의견을 내는 대상”이 아니라 교육의 주체로서 정책을 함께 만들어가는 파트너가 될 때, 학교의 민주성은 한 단계 성장합니다.”
2024-07-08 · INQ Learning
![[진천교육지원청] 교육장과 함께하는 대토론회/이명희 박사](https://api.inqlearning.co.kr/static/blog/2026/02/11d610c9331bd03106a2afccb99bde09.jpg)
2024년 7월 8일, 충청북도진천교육지원청에서 ‘교육장과 함께하는 대토론회’를 진행했습니다. 학생참여위원회가 교육정책에 대한 의견을 주체적으로 제안하고, 참여와 소통의 민주적 학교문화를 함께 그려본 시간이었습니다.
- 누구와: 교육장님과 진천 학생참여위원회가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 무엇을: 리더십 함양을 바탕으로, 진천교육의 현재와 방향을 함께 이야기했습니다.
- 결과: 학생자치의 경험이 공유·확산되고, 자율과 책임·참여와 실천을 연결하는 토론의 장이 만들어졌습니다.
학생이 “의견을 내는 대상”이 아니라 교육의 주체로서 정책을 함께 만들어가는 파트너가 될 때, 학교의 민주성은 한 단계 성장합니다.
현장 맥락: 왜 ‘학생이 말할 자리’가 더 필요해졌을까
이번 대토론회는 단순한 행사 운영이 아니라, 다음과 같은 필요와 목표가 분명한 자리였습니다.
- 교육 주체로서 학생들이 교육정책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개진할 필요성 증대
- 학생자치 활동 공유·확산을 통해 각급 학교 학생자치회의 동반성장 지원
- 참여와 소통의 민주적 학교문화 조성으로 구성원이 함께 성장하는 학교 실현
- 자율과 책임, 참여와 실천의 학생자치 참여교육 활성화로 지속가능한 민주시민교육 실현
- 참여와 협력을 바탕으로 공감과 동행의 민주적인 학생자치 문화 조성
- 학생 자치활동 활성화를 통한 자율·책임 의식을 지닌 민주시민 육성
정리하면, 핵심은 하나였습니다. 학생자치가 “활동”을 넘어, 민주시민교육의 실천 무대가 되도록 돕는 것. 그리고 그 과정에서 학생들이 자신의 언어로 진천교육을 이야기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었습니다.
오늘의 하이라이트(현장에서 특히 의미 있었던 장면)
- 학생들의 다양한 의견이 ‘정책 언어’로 정리되는 순간: 생각이 말로, 말이 제안으로 바뀌는 경험이 생겼습니다.
- 학생자치 활동의 공유와 확산: 학교별 경험이 모이면서 “우리만의 고민”이 “함께 풀 과제”로 바뀌었습니다.
- 참여와 소통의 민주적 문화가 ‘진행 방식’ 자체로 구현: 발언 기회를 고르게 만들고,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는 과정이 곧 학습이 되었습니다.
- 자율과 책임의 연결: 하고 싶은 말에서 끝나지 않고, “우리가 무엇을 실천할 수 있는가”로 이어지는 대화가 있었습니다.
핵심 인사이트 4가지
1) 학생자치는 ‘행사’가 아니라 ‘민주시민교육의 현장’입니다
민주시민교육은 개념을 아는 것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의견을 내고, 조율하고, 책임 있게 실행해보는 과정이 있어야 몸에 남습니다. 학생자치는 그 과정을 가장 현실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장입니다.
2) 참여는 “많이 말하기”가 아니라 “안전하게 말할 수 있게 만들기”입니다
발언이 활발해지려면 분위기보다 구조가 먼저입니다. 경청 규칙, 발언 기회, 시간 운영, 정리 방식이 갖춰질 때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소수 의견도 보호됩니다.
3) ‘공감과 동행’은 협력이 아니라 “관계의 기술”입니다
학생자치 문화에서 참여와 협력은 결국 관계의 기술로 완성됩니다.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반대 의견을 공격으로 받아들이지 않으며, 합의 가능한 지점을 찾아가는 힘이 리더십의 핵심이 됩니다.
4) 제안은 “요구”가 아니라 “실행 가능한 문장”일 때 힘이 생깁니다
좋은 의견이 실제 변화로 이어지려면, 제안이 다음을 담아야 합니다.
- 무엇을(내용)
- 왜(근거/필요)
- 어떻게(실행 방식)
- 누가 함께(협력 주체)
- 이 구조로 정리되는 순간, 학생의 목소리는 ‘의견’에서 ‘정책 제안’으로 올라섭니다.
학생들이 교육정책을 이야기할 수 있는 자리는, 곧 학교가 민주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이번 대토론회가 학생참여위원회와 학교 학생자치회가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자율과 책임을 실천으로 연결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랍니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인크러닝이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