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교육지원청] 교육장과 함께하는 청소년 정책토론/이명희 박사
“청소년 정책토론의 핵심은 ‘발표’가 아니라, 학생이 지역과 학교의 주체로 말하고 질문하는 경험입니다.”
2024-05-23 · INQ Learning
![[정선교육지원청] 교육장과 함께하는 청소년 정책토론/이명희 박사](https://api.inqlearning.co.kr/static/blog/2026/02/df55ae8101648a5891814d202d135c6f.jpg)
정선교육지원청 ‘교육장과 함께 하는 청소년정책토론’에서 초·중·고 학생자치회 임원 대표들이 사전 온라인 연수로 아이데이션한 정책 제안을 교육장에게 직접 제안하고 질의응답을 나눴습니다. 학생 참여 기반의 학교자치·시민성 역량을 키우는 토론 현장을 기록합니다.
- 대상: 교육장 및 초·중·고 학생자치회 임원 대표
- 주제: 정선교육에 대한 정책 제안(학생 관점의 교육·지역 현안)
- 형태: 2024.05.23 / 사전 온라인 연수(아이데이션) → 현장 정책 제안 & 질의응답으로 진행했습니다.
“청소년 정책토론의 핵심은 ‘발표’가 아니라,
학생이 지역과 학교의 주체로 말하고 질문하는 경험입니다.”
현장 맥락: 사전 아이데이션이 만든 ‘말의 밀도’
이번 토론의 강점은 현장에서 즉흥적으로 의견을 모으는 방식이 아니라, 사전 온라인 연수를 통해 충분히 생각을 정리하고 아이데이션을 거친 뒤 정책 제안으로 연결했다는 점입니다.
덕분에 제안은 ‘아이디어’에 머물지 않고, “왜 필요한지 / 누구에게 어떤 변화가 생기는지”까지 비교적 선명하게 담겼습니다.
사전 아이데이션 주제: 학생들이 실제로 다룬 제안들
사전 온라인 연수에서 학생들은 다음과 같은 주제들을 중심으로 아이데이션을 진행했습니다.
- 우리가 바라는 정선교육(학생 경험 기반 개선점)
- 학생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 제안
- 지역에 필요한 지속가능발전교육(ESD)
- 청소년 참여 문화·예술 프로그램 제안
- 청소년 시각에서 보는 지역 현안 문제
이 주제들은 공통적으로 “학생에게 필요한 것”에서 출발해 “지역에 어떤 변화가 필요한지”로 확장되는 흐름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핵심 인사이트 4가지
1) ‘정책 제안’은 의견을 말하는 게 아니라, 근거를 갖고 설득하는 경험입니다
학생들이 단순 주장에 그치지 않고, 사전 아이데이션을 통해 필요성·대상·변화·기대효과를 구조화했을 때 설득력이 달라졌습니다. 이 과정 자체가 민주적 의사소통 역량을 키우는 학습이 됩니다.
2) 질문이 나올 때 토론은 ‘행사’가 아니라 ‘정책 과정’이 됩니다
교육장과의 질의응답은 ‘답을 듣는 시간’이 아니라,
- 실행 조건은 무엇인지
- 우선순위는 어떻게 정할지
- 현장 적용은 어떤 방식이 가능할지를 학생이 직접 점검하는 자리였습니다. 질문이 깊어질수록 토론의 수준도 함께 올라갑니다.
3) 학생 네트워크·문화예술·ESD 제안은 결국 “연결”의 문제로 모입니다
학생들이 제안한 프로그램들은 결이 달라도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학교 안팎에서 학생이 서로 연결되고, 지역과 연결되며, 배움과 삶이 연결되기를 바라는 흐름입니다. 연결이 생기면 참여가 늘고, 참여가 늘면 자치가 성장합니다.
4) 학생이 ‘지역의 주체’로 말하는 순간, 학교자치가 현실이 됩니다
정선교육에 대한 정책 제언을 “학생이 직접” 말하는 경험은 상징성이 큽니다.
학생이 학교와 지역의 구성원을 넘어 주체로서 의견을 내고 토론하는 과정이 곧 학교자치의 실천이었습니다.
기대효과: 이번 토론이 남긴 의미
이번 활동은 단순 발표회가 아니라, 교육정책이 만들어지는 과정에 학생이 참여하는 경험이었습니다. 정리하면 다음의 효과로 연결됩니다.
- 정책 수립 과정 참여를 통해 민주적 의사소통역량과 자발적 시민성 향상
- 청소년의 의견을 반영한 교육정책 수립(학생 관점의 필요가 정책 언어로 전환)
- 학생이 학교 및 지역의 주체로 토론·제언하며 학교자치 실현에 기여
정선교육을 “학생이 직접 제안하고 질문하는 자리”는 그 자체로 교육입니다. 말하는 경험이 쌓이면, 참여가 자연스러워지고, 참여가 쌓이면 자치가 실제가 됩니다. 학생들의 제안이 다음 실천으로 이어지길 바라며, 인크러닝이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