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오]과·차장급 승진자 과정/이명희 박사
“회의 퍼실리테이션은 시간을 관리하는 기술이 아니라, ‘의사결정의 흐름’을 설계하는 리더십입니다.”
2023-04-18 · INQ Learning
![[클리오]과·차장급 승진자 과정/이명희 박사](https://api.inqlearning.co.kr/static/blog/2026/02/4f347acc6a68170a186c8cf10ab94b95.jpg)
2023년 4월 18일, 클리오 승진자 과정에서 과·차장급 리더를 대상으로 회의 퍼실리테이션 세션을 진행했습니다. ‘말을 잘하는 회의’가 아니라 ‘결정이 남는 회의’를 만들기 위해 현장에서 적용한 프레임과 인사이트를 정리합니다.
- 대상: 과·차장급(승진자)
- 과정: 승진자 과정
- 핵심 결과: 회의 성과는 진행자의 말솜씨가 아니라, 목적·의제·결정 방식을 설계하는 퍼실리테이션에서 갈렸습니다.
회의 퍼실리테이션은 시간을 관리하는 기술이 아니라,
‘의사결정의 흐름’을 설계하는 리더십입니다.
과·차장급 승진자들이 마주한 ‘회의’의 현실
승진 이후 가장 체감이 큰 변화 중 하나는 “회의에 참여하는 사람”에서 “회의를 움직이는 사람”으로 역할이 바뀐다는 점입니다. 현장에서는 이런 고민이 자주 나옵니다.
- 회의는 많은데 결론이 불명확하고 액션이 남지 않는다
- 말 많은 사람/조용한 사람 편차로 의견 수렴이 한쪽으로 쏠린다
- 의제는 있는데 결정 기준이 없어 다시 원점으로 돌아온다
- 회의가 길어질수록 책임 회피·추측·감정이 섞이며 생산성이 떨어진다
그래서 오늘은 “회의 스킬”이 아니라, 회의를 성과로 바꾸는 구조(퍼실리테이션 프레임)에 초점을 두었습니다.
핵심 인사이트 5가지
1) “회의 목적”이 흔들리면 회의는 길어집니다
회의가 길어지는 이유는 대개 정보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결정 회의인지 / 정렬 회의인지 / 문제해결 회의인지 목적이 혼합되기 때문이었습니다.
2) 의제는 ‘주제’가 아니라 ‘결과물’로 써야 합니다
예: “프로젝트 진행 상황 공유”보다 “진행 리스크 3개 합의 및 대응 담당 지정”처럼 결과물이 들어가면 회의가 짧아졌습니다.
3) 진행자는 말을 잘하는 사람이 아니라, 질문을 설계하는 사람입니다
퍼실리테이션의 핵심 질문은 보통 다음 흐름으로 정리됩니다.
- “지금 우리가 결정해야 하는 한 가지는 무엇인가요?”
- “가능한 대안은 무엇이고, 기준은 무엇인가요?”
- “오늘 결론을 한 문장으로 쓰면 무엇인가요?”
4) 조용한 사람의 의견이 ‘품질’을 올립니다
말이 많은 사람의 의견은 속도를 올리지만, 조용한 사람의 의견은 리스크를 발견합니다. 그래서 라운드 방식, 글쓰기 후 공유, 소그룹 합의 등 발언 구조를 만드는 장치가 중요했습니다.
5) 회의의 완성은 ‘회의록’이 아니라 ‘액션 리스트’입니다
결론이 있어도 실행이 없으면 회의는 반복됩니다. 담당·기한·다음 점검 시점이 명확할수록 회의 효율이 즉시 좋아졌습니다.
현장에서 인상 깊었던 장면(비식별)
- 같은 의제를 두고도 “결론이 뭔가요?”가 반복되던 순간, 결정 문장 템플릿을 적용하자 결론이 한 줄로 정리되며 액션이 바로 나뉘었습니다.
- “말이 적은 분들의 관점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생기면서, 라운드 공유 후 리스크 체크가 촘촘해지는 흐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2023년 4월 18일 회의 퍼실리테이션 세션은, 과·차장급 승진자 리더가 회의를 ‘업무 이벤트’가 아니라 의사결정과 실행을 만드는 장치로 설계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더 나은 회의를 만들어가고 있는 모든 리더 여러분을, 인크러닝이 계속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