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교육지원청]청주학생참여위원회정례회2차/이명희 박사
“약속은 내용만큼, ‘우리다운 말’로 쓰일 때 힘을 가집니다.”
2019-10-23 · INQ Learning
![[청주교육지원청]청주학생참여위원회정례회2차/이명희 박사](https://api.inqlearning.co.kr/static/blog/2026/02/c7bc1947f7783d7d550189ad87d291a8.jpg)
2019년 10월 23일, 청주학생참여위원회 위원과 함께 ‘학생생활협약 제정 워크숍’ 2차를 진행했습니다. 1차에서 만든 내용을 바탕으로 결과물을 위한 의사결정을 진행하고, 협약문 스타일(문장 톤/형식)까지 학생 스스로 설계하며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가득했던 시간이었습니다.
- 대상: 청주학생참여위원회 위원
- 주제: 학생생활협약 제정 워크숍 2차(의사결정 + 협약문 스타일 설계)
- 핵심: 1차 결과를 토대로 핵심 약속을 선택·정리하고, 협약문의 표현 방식까지 학생이 직접 결정했습니다.
“약속은 내용만큼, ‘우리다운 말’로 쓰일 때 힘을 가집니다.”
현장 맥락: 2차의 역할은 ‘선택’과 ‘문장화’
지난 1차가 가치와 장면을 넓게 펼치며 약속의 재료를 모으는 시간이었다면, 2차는 그 재료를 바탕으로 결과물을 위한 의사결정을 하고, 협약문을 ‘진짜 문서’로 만드는 회차였습니다.
- 무엇을 협약에 넣을 것인가(선택)
- 어떤 기준으로 정리할 것인가(구조)
- 어떤 문장 톤으로 쓸 것인가(스타일)
이 3가지가 정해져야 협약은 “아이디어 모음”을 넘어 공동체의 약속이 됩니다.
핵심 인사이트 4가지
1) 민주주의는 ‘결정하는 경험’에서 자랍니다
오늘은 특히 결과물을 위한 의사결정이 중심이었습니다. 서로 다른 의견을 듣고, 기준을 세우고, 선택하는 경험 자체가 학교민주주의의 실천이었습니다.
2) 협약문 스타일을 ‘학생이 정한다’는 게 진짜 핵심입니다
이번 2차의 하이라이트는 협약의 내용뿐 아니라, 협약문의 스타일도 우리 스스로 만들었다는 점입니다. 문장의 톤과 형식은 곧 “우리 공동체가 서로를 대하는 방식”이기 때문입니다.
3) 좋은 약속은 ‘멋진 말’이 아니라 ‘행동이 보이는 문장’입니다
“존중하자”는 좋은 말이지만 추상적일 수 있습니다. “상대의 말을 끊지 않는다”, “온라인에서도 비난 대신 제안을 한다”처럼 행동이 떠오르는 문장이 실행을 돕습니다.
4) 스스로의 생각에 놀라고, 우리의 생각에 감탄하는 순간이 있습니다
아이디어가 쏟아지는 수준을 넘어, 서로의 생각이 합쳐지며 더 좋은 문장이 나오는 순간이 있었습니다. 그 장면을 보며 “스스로의 생각에 놀라고 우리의 생각에 감탄한다”는 표현이 딱 어울렸습니다. 멋진 우리의 약속이 완성되길 고대해 봅니다.
현장 에피소드: ‘창의적인 생각’이 문서로 바뀌는 장면
오늘은 단순히 아이디어를 내는 시간을 넘어, “이 문장은 우리답다 / 이 문장은 지키기 어렵다 / 이 표현이 더 존중을 담는다”처럼 문장 하나를 두고도 섬세한 논의가 이어졌습니다. 그 과정 자체가 협약의 품질을 높였고, 동시에 학생자치문화의 깊이를 보여주었습니다.
지난 1차에 이어, 학생자치문화 확산과 학교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학생 스스로 만드는 학생생활협약’ 2차 워크숍을 진행했습니다. 1차에서 만든 내용을 바탕으로 의사결정을 하고, 협약문의 스타일마저 학생들이 직접 설계한 오늘은 창의적인 생각이 가득했던 시간이었습니다.
스스로의 생각에 놀라고 우리의 생각에 감탄하는, 멋진 우리의 약속이 완성되길 진심으로 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