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BM] 대리승진자 교육 과정 / 이명희 박사
승진은 직급 변화가 아니라 역할 변화입니다.
2026-04-06 · INQ Learning
![[YBM] 대리승진자 교육 과정 / 이명희 박사](https://api.inqlearning.co.kr/static/blog/2026/06/6e9dbfe3ea551c49028afdbc03d29348.jpg)
4월 6일 진행한 대리 승진자 과정에서는 역할 인식, 팔로워십, 관계형성 역량 강화를 중심으로 8시간 동안 깊이 있는 학습을 이어갔습니다. 진지한 몰입과 성숙한 참여가 돋보였던 현장을 바탕으로, 승진자 교육에서 꼭 짚어야 할 핵심 메시지를 정리했습니다.
대리 승진자를 대상으로 역할 인식, 팔로워십, 관계형성 역량 강화를 주제로 8시간 과정을 진행했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진지하고 집중력 있게 참여해주셔서, 강의하는 저 역시 더 깊이 몰입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대리·과장급은 참여를 이끌기 위해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다”는 제 편견을 좋은 의미로 완전히 바꿔준 현장이었습니다.
대리 승진자 시기는 실무자에서 한 단계 더 넓은 시야를 요구받기 시작하는 전환점입니다.
주어진 일을 잘 해내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고, 상사와 조직의 방향을 이해하면서도 동료와 후배 사이에서 관계를 조율하는 역할이 함께 따라옵니다. 그래서 이번 과정에서도 단순한 직무 스킬보다, “이제 나는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가”, “좋은 팔로워십은 무엇인가”, **“관계를 통해 어떻게 성과를 만들어갈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더 중요하게 다뤄졌습니다.
승진 직후의 교육일수록 지식 전달보다 역할 전환에 대한 인식 정리가 먼저라는 점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핵심 메시지 1. 승진은 직급 변화가 아니라 역할 변화입니다
대리 승진은 명함의 한 줄이 바뀌는 일이 아니라, 기대받는 역할이 달라지는 순간입니다.
이제는 내 일만 잘하는 사람을 넘어, 조직 안에서 흐름을 읽고 필요한 연결을 만드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이번 과정에서도 중요한 포인트는 “무엇을 더 해야 하는가”보다 “어떤 관점으로 일해야 하는가”였습니다.
역할 인식이 정리되면 행동이 달라지고, 행동이 달라지면 관계와 성과도 함께 달라집니다.
핵심 메시지 2. 팔로워십은 수동성이 아니라 영향력입니다
팔로워십은 흔히 지시를 잘 따르는 태도로 오해되곤 합니다. 하지만 실제 현장에서 필요한 팔로워십은, 상사의 의도를 이해하고 조직이 원하는 방향으로 한 걸음 먼저 움직이는 힘에 가깝습니다. 특히 대리·과장급에게 팔로워십은 매우 중요한 역량입니다. 조직의 방향을 실무 실행으로 연결하는 위치에 있기 때문입니다. 좋은 팔로워십은 결국 신뢰, 맥락 이해, 선제적 커뮤니케이션으로 이어집니다.
핵심 메시지 3. 관계형성은 ‘잘 지내는 기술’이 아니라 협업의 기반입니다
관계형성 역량은 단순히 분위기를 좋게 만드는 능력이 아닙니다. 업무를 매끄럽게 진행하고, 협업 과정의 불필요한 마찰을 줄이며, 필요한 순간에 서로를 움직이게 하는 기반입니다. 이번 과정에서도 관계는 감각이나 성격의 문제가 아니라, 관심을 표현하는 방식, 말을 건네는 타이밍, 상대의 입장을 고려하는 질문처럼 구체적인 행동으로 설명했습니다. 결국 관계는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훈련하고 선택하는 역량이라는 점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핵심 메시지 4. 참여는 ‘끌어내는 것’만이 답이 아닙니다
이번 과정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 깊었던 지점 중 하나는 참여 분위기였습니다.
저는 종종 대리·과장급 교육에서는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강사가 더 많은 에너지를 써야 한다고 생각하곤 했습니다.
그런데 이번 8시간은 그 편견을 깨는 시간이었습니다.
억지스러운 분위기 조성 없이도, 참가자분들께서 처음부터 끝까지 진지하고 집중해서 함께해주셨습니다.
좋은 교육은 진행자의 기법만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학습자의 태도와 조직의 준비도 함께 만든다는 사실을 다시 느꼈습니다.
현장에서 기억에 남은 장면
과정이 끝난 뒤 담당 차장님과 식사를 하며 이런 말씀을 드렸습니다. “복 받으셨습니다. 미래가 밝네요.”
담당자분께서도 현장의 반응과 분위기에 대해 매우 놀라워 하시면서 만족해하셨습니다. 그 한 장면이 이번 교육의 분위기를 잘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과정의 운영 만족을 넘어, 함께한 구성원들의 태도와 가능성 자체가 인상적으로 남았던 시간이었습니다.
현장에서 나온 시사점
이번 과정을 통해 다시 확인한 점은 세 가지입니다.
- 승진자 교육은 지식 전달보다 역할 전환의 언어를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 팔로워십과 관계형성은 별개의 주제가 아니라, 결국 조직 안에서 영향력을 만드는 방식으로 연결됩니다.
- 몰입도 높은 학습 분위기는 교육 효과를 높일 뿐 아니라, 조직의 다음 성장을 기대하게 만듭니다.
교육은 하루로 끝나지만, 그날 정리한 기준과 질문은 이후의 업무 태도를 바꾸는 출발점이 됩니다.
내일 바로 해볼 3가지
1. “내가 맡은 역할”을 한 문장으로 적어보세요
지금의 직급에서 조직이 나에게 기대하는 역할을 한 문장으로 정리해보시면 좋습니다. 업무의 우선순위와 커뮤니케이션 방식이 훨씬 분명해집니다.
2. 상사의 의도를 한 번 더 해석해보세요
지시받은 일을 바로 실행하기 전에, 왜 이 일이 중요한지까지 생각해보시면 좋습니다. 이 과정이 팔로워십의 시작입니다.
3. 관계를 감정이 아니라 행동으로 바꿔보세요
먼저 묻기, 먼저 공유하기, 먼저 정리하기 같은 작은 행동이 관계를 바꿉니다. 관계형성은 거창한 친밀감보다, 일에서 신뢰를 만드는 습관에 가깝습니다.
4월 6일의 대리 승진자 과정은 내용 못지않게 참여자의 태도와 집중력이 오래 기억에 남는 시간이었습니다. 역할 인식, 팔로워십, 관계형성 역량은 결국 직급이 아니라 일하는 태도를 바꾸는 주제라는 점을 다시 느꼈습니다. 무엇보다도 8시간 내내 진지하게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의 성장과 역할 확장을 진심으로 응원드립니다. 이런 변화의 출발점이 필요한 조직이라면, 승진자 교육도 보다 입체적으로 설계해보시길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