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교육지원청] 학생자치 담당교사 연수/이명희 박사
“좋은 회의는 말을 많이 하는 회의가 아니라, 모두가 참여하고 결정이 남는 회의다.”
2025-05-08 · INQ Learning
![[홍천교육지원청] 학생자치 담당교사 연수/이명희 박사](/images/blog-default.webp)
2025년 5월 8일, 홍천교육지원청에서 학생자치 담당교사를 대상으로 ‘퍼실리테이션 회의의 기술’ 연수를 진행했습니다. 학생의 참여와 몰입을 이끄는 회의 운영 구조, 질문 설계, 합의 형성 방법을 중심으로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퍼실리테이션 역량을 함께 다졌습니다.
- 누구와: 홍천교육지원청 학생자치 담당 선생님들과 함께했습니다.
- 무엇을: 학생 참여를 이끄는 퍼실리테이션 회의의 기술을 다뤘습니다.
- 결과는: 교실과 학생자치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회의 구조·질문·합의 방식을 정리한 시간입니다.
“좋은 회의는 말을 많이 하는 회의가 아니라, 모두가 참여하고 결정이 남는 회의다.”
현장 맥락: 학생자치에서 ‘회의’는 곧 교육입니다
선생님들 연수는 언제나 특별합니다. 가르치는 즐거움과 배우는 즐거움을 모두 아시기 때문입니다. 특히 학생자치 담당교사에게 회의는 단순한 운영 도구가 아니라, 학생들이 민주적 의사결정과 협업을 배우는 학습의 장입니다. 그래서 이번 연수는 “회의를 잘 진행하는 요령”을 넘어, 학생의 참여와 몰입을 어떻게 구조적으로 이끌 것인가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핵심 인사이트 4가지: 학생 참여와 몰입을 만드는 회의 기술
1) 진행자는 ‘잘 말하는 사람’이 아니라 ‘판을 만드는 사람’이다
회의가 어려운 이유는 보통 말솜씨 때문이 아니라, 규칙·시간·기록·의사결정 방식이 준비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진행자가 판을 잡아주면 학생들은 훨씬 편하게 참여합니다.
2) 학생 참여는 “자유롭게 말해봐”보다 “말하기 쉬운 질문”에서 나온다
학생들에게 “의견 내봐”라고 하면 막막할 수 있습니다. 대신,
- A/B 중 어디에 더 가까운지 + 이유 1가지
- 우선순위 1~3위를 고르고 근거 말하기
- 찬성/우려/대안 1개씩 말하기
- 처럼 구조화된 질문이 참여를 열어줍니다.
3) 회의의 품질은 ‘기록’이 결정한다
회의가 회의로 끝나지 않으려면, 무엇을 결정했고, 누가 무엇을 언제까지 할지 기록이 남아야 합니다. 기록은 통제가 아니라 학생자치의 신뢰 장치입니다.
4) 합의는 “다 같이 좋다”가 아니라 “기준에 따른 선택”이다
학생자치 회의에서 갈등은 자연스럽습니다. 중요한 건 갈등을 없애는 게 아니라, 필요성/효과/가능성/공정성 같은 기준으로 선택하게 돕는 것입니다. 기준이 있으면 토론은 감정 싸움이 아니라 학습이 됩니다.
2025년 5월 8일, 홍천교육지원청 학생자치 담당교사 연수는 학생들의 참여와 몰입을 이끄는 퍼실리테이션 회의의 기술을 함께 정리한 시간이었습니다. 학생자치를 더 단단하게 만들어가는 선생님들의 노력을 인크러닝이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