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션] L3 코칭역량 기본/심화 과정/이명희 박사
“코칭은 지식이 아니라 경험이다—바쁜 조직일수록 짧고 강한 ‘실습 설계’가 참여를 만든다”
2025-11-17 · INQ Learning
![[이노션] L3 코칭역량 기본/심화 과정/이명희 박사](/images/blog-default.webp)
2025년 10~11월, 이노션 L3 대상 ‘코칭역량향상 교육과정(기본 2차수·심화 2차수)’을 진행했습니다. 바쁜 광고회사 환경에서도 참여자들이 노트북을 덮고 몰입할 수 있도록 실습 중심으로 설계했으며, 여러 차례 미팅과 보완을 통해 탄생한 맞춤형 코칭 과정이었습니다.
- 누구와: 이노션 L3 리더들과 함께했습니다.
- 무엇을: 코칭 기본과정 2차수 + 심화과정 2차수로 코칭 역량을 단계적으로 강화했습니다.
- 어떤 결과로: “참여가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 속에서도, 현장은 마법처럼 노트북을 덮고 진지하게 실습에 몰입한 시간으로 남았습니다.
“코칭은 지식이 아니라 경험이다—바쁜 조직일수록 짧고 강한 ‘실습 설계’가 참여를 만든다”는 걸 다시 확인한 과정이었습니다.
현장 맥락: ‘탄생’까지의 과정이 이미 코칭 같았던 교육
이번 과정이 특별했던 이유는 시작부터였습니다.
열정적인 교육담당자님 덕분에 여러 차례 미팅을 거치며 수정과 보완을 반복했고, 그 과정에서 “이노션 L3에게 정말 필요한 코칭”이 무엇인지 더 선명해졌습니다.
게다가 담당자님께서는 새롭게 이직하신 뒤에도 저를 기억해주시고 다시 불러주셨습니다. 그 신뢰가 고마워서 저 역시 더 단단하게 준비하고 싶었습니다. 담당자님 또한 이직 후 처음 진행하는 과정을 성공적으로 치러내고 싶다는 의지가 강했고, 그 에너지가 과정 설계와 운영 전반에 고스란히 반영되었습니다.
“광고회사에서의 4시간은 다른 조직의 하루”
현장에서 들었던 말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문장입니다. 광고회사 특성상 일정이 빽빽하고 업무 밀도가 높아, 교육 시간 안에서도 “일 생각을 완전히 내려놓기 어려운 환경”이 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사전에는 이런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 다른 강사님/코치님들이 힘들어하셨다
- 다들 각자 일이 많아 참여가 들쑥날쑥할 수 있다
- 노트북을 계속 켜둘 수도 있으니 양해 부탁한다
그래서 저도 긴장하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결과는 정반대였습니다.
마법처럼 대부분의 분들이 노트북을 덮고, 눈을 맞추고, 질문하고, 실습에 참여해주셨습니다. 그 순간 “코칭 교육의 성패는 콘텐츠가 아니라 참여 설계”라는 말이 다시 사실로 느껴졌습니다.
핵심 인사이트 5가지(이노션 현장에서 더 선명해진 것들)
1) 바쁜 조직일수록 코칭은 ‘짧게, 자주, 정확하게’가 답입니다
긴 설명은 집중을 분산시키지만, 짧은 실습은 집중을 모읍니다. 이번 과정은 “설명 최소–실습 최대”로, 코칭을 ‘지식’이 아니라 ‘행동’으로 만들었습니다.
2) 코칭의 시작은 조언이 아니라 질문입니다
리더는 보통 답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코칭은 답을 주는 게 아니라, 상대가 답에 도달하도록 돕는 구조입니다. 현장에서 특히 효과가 좋았던 건 질문의 형태를 바꾸는 연습이었습니다.
- “왜 그렇게 했어요?” → “당시 어떤 기준으로 판단하셨어요?”
- “다음엔 이렇게 하세요.” → “다음번엔 어떤 선택지가 가능할까요?”
3) 노트북을 덮게 만드는 힘은 ‘안전한 대화 규칙’에서 나옵니다
사람들은 평가받을까봐 말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코칭 실습은 기술 이전에 안전이 필요합니다. 이번 과정은 “정답 맞히기”가 아니라 “연습하기”가 중심이었고, 그게 참여를 만들었습니다.
4) 심화는 ‘어려운 상황’을 피하지 않을 때 진짜가 됩니다
심화과정에서 강해지는 건 기법이 아니라 상황 대응력입니다.
‘저항하는 구성원’, ‘감정이 올라오는 대화’, ‘성과/태도 이슈’ 같은 현실 케이스를 놓고, 리더가 어떤 개입을 할지 함께 연습할 때 코칭 역량은 체화됩니다.
5) 교육담당자의 의지와 설계의 디테일이 과정의 품질을 결정합니다
여러 차례 미팅과 보완이 있었기에, 현장 변수에도 흔들리지 않는 흐름이 만들어졌습니다. 이번 과정은 “교육이 단발성 이벤트가 아니라, 조직문화의 선택”이라는 점을 다시 보여줬습니다.
현장 에피소드: “참여가 어려울 수 있다”는 걱정이 사라진 순간
시작 전엔 긴장했습니다. “다들 업무로 참여가 어려울 수 있다”는 말이 계속 떠올랐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실습이 시작되자 분위기가 바뀌었습니다. 노트북이 닫히고, 질문이 오가고, 서로의 코칭을 진지하게 관찰하고 피드백하는 장면이 이어졌습니다.
강사 입장에서 이런 순간은 큰 보람으로 남습니다.
“이 조직에서도 코칭이 가능하구나”가 아니라, “이 조직이기 때문에 코칭이 더 필요하고, 더 강하게 작동하는구나”를 느끼게 해주기 때문입니다.
2025년 10~11월, 이노션 L3 코칭역량향상 교육과정(기본 2차수·심화 2차수)은 바쁜 현장에서도 참여자들이 노트북을 덮고 실습에 몰입해주셨던, 강사에게도 오래 남는 과정이었습니다. 인크러닝은 각 조직의 리더들이 더 좋은 질문과 더 건강한 대화를 통해, 함께 성장하는 문화를 만들어가실 수 있도록 계속 응원하겠습니다.